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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분식] 교리김밥

by crema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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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 않은가

김밥,떡볶이,라면,라볶이..

난 이 메뉴들은 신이 만든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김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말 너무 좋은 음식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그냥 김밥을 좋아하는 내 자신을 포장해본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검색하는게 정해져있다.

분식맛집,김밥맛집,떡볶이맛집 요런애들.

이런날 간파라도 하는냥 인스타그램의 추천피드는

분식이나 먹는 것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기술의 진화는 이렇게 무섭다.

 

 

 

 

 

 

 

 

자주 보던 게시물이 몇개 있었다.

교리김밥과 박고지김밥

꼭 가봐야지 하면서 카카오지도에 저장을 해뒀다. 

 

 

 

 

 

 

 

 

 

간만에 부산에 갔다가 서울 올라오는길

남편이 경주에 잠깐 들러서 문화재구경을 하자고한다.

수학여행이후로 처음가본다며 너스레를 떨고

교리김밥으로 네비를 교묘히 찍었다. 

 

 

 

 

 

 

 

 

남편이 왜 천마총이 아닌 교리김밥이냐고 따져묻긴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니먹고 소화시키면서 걷는게 건강에 좋지 않겠냐는

설득력있는 제안에 그는 수긍을 하는 듯 했지만

왜 여기까지와서 김밥을 먹어야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한 눈치였다. 

 

 

 

 

 

 

얼마나 김밥이 잘팔리면 전용주차장도 있었다. 

주차장이 있는지몰라 다른데 주차하고 걸어온 내가 싫었다.

 

 

 

 

 

 

 

 

김밥이 엄청 많이 포장이 되어있었다.

역시 빨리빨리의 민족답게 빠른계산, 빠른제공, 빠른퇴장이

잘 연결 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있었다. 

 

 

 

 

 

 

 

 

1줄은 되지 않아 강제로 2줄을 사서 나오게 되었다. 

(난 맛만보고 다른걸 먹고싶었는데ㅜ)

 

 

김밥의 김과 밥의 느낌은

마치 떡볶이집에 파는 미니 김밥 스타일로

전체적으로 푸석하다라는 느낌이 있었다. 

사진에 보이듯 참기름 한방울 뿌리않아

윤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다.

 

 

 

 

 

 

 

 

 

 

 

 

 

 

보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그맛이다.

우엉이 좀 잘 절여져서 그런지 단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긴 했지만

난 계란김밥 특유의 비린맛(?)이 좀 거부감이 있어

그냥 그랬다. 

 

 

 

 

 

 

 

 

 

2줄에 9,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이

날 많이 놀라게 했지만

가본김에 한번 들러서 맛볼만은 한 것 같다. 

 

 

 

 

 

 

 

 

 

안녕 교리김밥

경북 경주시 탑리3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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