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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설동/한식] 형제육회

by crema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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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이 지친날이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러 한 잔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근처사는 친구라 어디갈까 고민하던중

고기는 너무 해비하니 다른 것을 먹자는 제안에

코웃음을 치며 이것저것 제안한 친구에게

육회집가자고해서 시작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고

시작된 술자리였다. 

 

 

 

 

 

 

 

광장시장에서도 유명한 형제육회는

신설동역에도 있다. 

 

 

 

 

 

 

기와집처럼 생겨서 뭔가 더 푸근한 느낌이랄까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아 광장시장보다는

신설동으로 많이 가는 편이다. 

 

 

 

 

 

 

 

전 집에 왔으니 막걸리와 함께해야하지만,

시작은 속이 좀 시원~~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소맥을 말아본다. 

 

 

 

 

 

 

그 사이 영롱한 빛깔을 지닌 육전이 나온다. 

가운데 샐러드는 치킨텐더샐러드에서 치킨텐더만 빠진 맛이다.

머스터드와 마요네즈가 아주 잘 어우러져있지만

육전이랑은 어우러지지 않으려고 한다. 

 

 

 

 

 

 

 

한입 두입 먹으며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다보니

소주2병에 맥주6병이 눈녹듯 사라져있다. 

 

 

 

 

 

 

 

 

빈속에 먹으면 빨리 취한다며

해비하지 않은게 뭐가있을까 하며 메뉴판을 본다. 

육회가 좋을 것 같다. 

친구는 나에게 해비의 뜻을 묻는 듯한

표정을 내비치지만 난 조용히 주문에 집중했다. 

 

 

 

 

 

 

 

 

 

얘땜에 술 더마셨다. 술 도둑이 따로없다. 

계란노른자가 더해져 고소함이 배가 되었다. 

먹는데 집중하느라 친구얘기 못들어서 또 욕을 먹었다. 

오늘은 욕을 많이 먹는 날인가보다.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친구의 얘기를 다시 경청했다. 

 

 

 

 

 

 

 

 

형제육회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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