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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한식] 하니칼국수 인스타그램에 맨날 먹을 것을 검색하니 나의 추천피드에는 더욱 돼지가 될 수 있는 맛집들이 많이 나타난다. 근데 사람의 입맛은 다 다르다보니.. 인스타보고 갔다가 실망한 적이 너무 많아서 앵간하면 인스타 피드 잘 안보려고 하는데 주변 지인들의 피드에 올라온 것을 보고 하니칼국수를 가보게 된다. 술꾼들이라면 먹어보지 않아도 저 시원함이 많이 느껴질 것이다. 왜냐면 나도 그랬기 때문이다. 마침 위치도 집에서 가까운 신당이라니. 남편과 신나게 가본다. 칼국수는 총 3종류가 있었다. 재첩칼국수 (하얀 칼국수) 내장 칼국수 (빨강 칼국수) 알,곤이 칼국수 (빨강 칼국수) 난 알곤이를 좋아하기에 알,곤이칼국수를 시켰고, 남편은 술한잔하기위해 돼지갈비를 추가 주문했다. 영롱한 자태. 한 입 먹었더니 국물이 안뜨겁다. .. 2021. 11. 23.
[광화문/한식] 송원해장 가게이름부터 어떤 맛일지 예측되는 그 곳. 바로 송원해장. 마음까지 풀어주는 해장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영업하는 이 곳은 정말 먹고나니 마음까지 풀어지는 것 같았다. 여느때와 같이 술한잔 기울이고, 근처 해장국집을 찾고 있었는데 내가 있는 곳에서 별로 멀지않은 곳에 평점 5.0의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가게되었다. 메뉴는 다양한게 있었다. 근데 요즘 고기국으로 해장하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우거지해장국 7,000원 한 그릇을 시킨다. 바글바글 끓어서 뚝배기에 나온다. (영상이 안올라가는데 어떻게 올리시나요 다들) 우거지가 듬뿍들어있는데, 간은 세지 않아 좋다. 해장하러갔는데, 애기간이 되어 나왔다. 그래서 또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밥은 갓지은 밥처럼 정말 꼬슬꼬슬하다. 같이 나오는 김치는 석박지.. 2021. 11. 22.
[신설동/한식] 형제육회 오늘은 많이 지친날이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러 한 잔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근처사는 친구라 어디갈까 고민하던중 고기는 너무 해비하니 다른 것을 먹자는 제안에 코웃음을 치며 이것저것 제안한 친구에게 육회집가자고해서 시작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고 시작된 술자리였다. 광장시장에서도 유명한 형제육회는 신설동역에도 있다. 기와집처럼 생겨서 뭔가 더 푸근한 느낌이랄까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아 광장시장보다는 신설동으로 많이 가는 편이다. 전 집에 왔으니 막걸리와 함께해야하지만, 시작은 속이 좀 시원~~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소맥을 말아본다. 그 사이 영롱한 빛깔을 지닌 육전이 나온다. 가운데 샐러드는 치킨텐더샐러드에서 치킨텐더만 빠진 맛이다. 머스터드와 마요네즈가 아주 잘 어우러져있지만 육전이랑은 어우러지.. 2021. 11. 19.
[경주/분식] 교리김밥 분식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 않은가 김밥,떡볶이,라면,라볶이.. 난 이 메뉴들은 신이 만든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김밥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말 너무 좋은 음식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그냥 김밥을 좋아하는 내 자신을 포장해본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검색하는게 정해져있다. 분식맛집,김밥맛집,떡볶이맛집 요런애들. 이런날 간파라도 하는냥 인스타그램의 추천피드는 분식이나 먹는 것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기술의 진화는 이렇게 무섭다. 자주 보던 게시물이 몇개 있었다. 교리김밥과 박고지김밥 꼭 가봐야지 하면서 카카오지도에 저장을 해뒀다. 간만에 부산에 갔다가 서울 올라오는길 남편이 경주에 잠깐 들러서 문화재구경을 하자고한다. 수학여행이후로 처음가본다며 너스레를 떨고 교리김밥으로 네비를 교묘히 찍었다. 남편이 왜 천..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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